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6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목표가를 4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13.6%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478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9% 감소했지만, 2분기 실적 부진 이후 낮아진 컨센서스(매출액 1,356억원, 영업이익 86억원)는 웃돌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한 내년 매출은 6,228억, 영업이익 44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수치다.
매출에서는 임플란트 내수 매출액이 9.3% 증가한 1,483억원(+9.3%), 수출은 6.9% 증가한 1,048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분기 및 내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중국 등 주요 해외 법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14.7배로 투자 매력이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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