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달러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한 달 전보다 30억달러 늘어난 4,063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인 4,055억달러를 9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달러가 약세일 땐 한국은행이 보유한 엔화·유로 등 다른 통화의 달러 환산 가치가 자연스레 높아지게 된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외환시장에서 1원70전 내린 1,157원50전으로 마감하며 4개월여 만에 1,150원대에 안착했다. /성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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