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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덮은 미세먼지에 마스크 매출 50% 증가

롯데마트, 마스크 등 미세먼지 상품 확대

롭스도 11월 한달간 특가 상품 선보여

롯데마트를 찾은 한 고객이 미세먼지 마스크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가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마스크 등 관련 용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관련 상품을 확충하고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가을 미세먼지가 시작된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관련 용품의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50%까지 증가했다. 대표 필수품인 마스크의 매출이 50.1% 늘었으며 핸드워시와 클렌징워터도 각각 8.3%,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확충했다. 대표적으로 4중 구조의 고밀도 필터로 구성된 ‘초이스엘 황사마스크(대형, KF80, 2매)’를 2,000원에 판매하며 식약처 기준 최고등급 미세먼지 마스크인 ‘에버그린 황사방역용마스크(KF99)’를 4,800원에 선보인다.



또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케어하는 제품들도 준비해 ‘황사·미세먼지 방충망 필터(120*240CM)’를 4,500원에, ‘3M 미세먼지 청소포 표준형(30매)’을 2,0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개인 위생에 도움이 되는 제품도 선보여 ‘온리프라이스 거품형 핸드워시(500ML)’를 3,000원에, ‘온리프라이스 클렌징폼(200ML)’을 4,000원에 준비했다.

롯데그룹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LOHB’s)에서도 11월 한 달 동안 미세먼지 관련 기획세트를 준비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통기성은 강화시킨 ‘바디럽 미세먼지 창문필터’를 1만 5,200원에 판매하고 ‘닥터아토 손소독 티슈(20매)’를 990원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가을도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외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뿐만 아니라 핸드워시, 클렌징 폼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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