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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기술주 부진에 혼조세 반복...국내 주식형 0.45%↓

[서경펀드닥터]





지난 한주(10월 24~31일)간 국내 주식시장은 혼조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원화 강세 및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는 상승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주 중반으로 들어서며 미국의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이어진 관망세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이어서 미국 증시 대형 기술주들의 부진한 모습과 G2(미국·중국)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10%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0.03% 하락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2.98%), 서비스업(2.47%), 섬유화학업(1.52%)이 상승했고, 은행업(-7.02%), 철강금속업(-4.19%), 보험업(-2.27%)이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주 간 0.45% 하락 마감했다. 주식형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 펀드가 -0.84%, K200인덱스펀드가 -0.32%, 일반주식펀드가-0.21%, 중소형 주식펀드가-0.04%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 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11월 국고채발행 계획으로 인해 채권 금리는 상승하며 시작했다. 또한,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금리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 후반으로 들어서며 G2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의 확대와 미국의 금리 인하로 인해 채권금리는 하락 전환했지만, 주초 금리상승을 상쇄하지 못해 국내 채권 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4.80bp 상승한 1.729%, 3년물 금리는 6.50bp 오른 1.867%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8.90bp 상승한 2.097%, 10년물 금리는 9.30bp 오른 3.017%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2% 하락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에서는 중기 채권펀드 -0.39%, 우량채권펀드-0.27%, 일반채권펀드-0.07%, 초단기채권펀드 -0.00%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21% 상승했다. 그중 러시아 주식이 2.18%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소비재 섹터가 3.64%로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0.45%), 해외채권혼합형(0.35%)을 기록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해외부동산형(-0.32%), 해외채권형(-0.13%), 커머 더티형(-0.04%)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조698억원 감소한 206조3,428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7,137억원 감소한 211조317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36억원 감소한 29조4,86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012억원 감소한 26조8,62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087억원 감소한 26조5,67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5,756억원 감소한 27조5,353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6조6,100 억원 감소했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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