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2,000여개 협력사 물품 및 용역대금 총 1,200억원가량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토탈이 318억원, ㈜한화가 260억원, 한화시스템이 194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6억원을 평소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협력사들은 명절 전 직원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급 예정 자금을 이른 시기에 현금으로 집행하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는 추석 맞이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됐다. 충청지역 19개 사업장은 5일 ‘한화와 함께하는 명절 음식 경연대회’를 열고 지역 이주외국인으로 구성된 참가자 12팀 중 수상팀에 고국 방문 여행상품권을 제공했다.
지난 4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세종사업장 임직원들은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누기 활동도 진행했다. 같은 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판교R&D센터에서 쌀, 라면, 고추장 등 식료품 세트를 500세대에 전달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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