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고색동에 있는 세원하이텍(대표 장광현·사진)은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초정밀 절삭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조향장치 등에 사용되는 정밀부품과 부분품(ASSY)을 생산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 MSQ 인증과 현대자동차 SQ 인증은 물론 지난 해에는 IATF(16945) 인증까지 획득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BMW 등 글로벌 메이커에도 연간 30만개 가량의 조향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과감한 설비투자 덕분이다.
세원하이텍의 기술력은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자체 개발한 제품의 성능테스트를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시험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을 만큼 품질만큼은 고집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총 2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시험평가센터는 자동차 모듈 및 부품은 물론 각종 기계류와 방산부품, 전기·전자부품의 진동과 충격, 온도 등 복합적인 환경에서의 내구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들로 운영돼 있다. 자체 개발상품은 물론 고객사를 통한 시험의뢰까지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제품의 설계와 개발, 정밀 가공, 모듈 조립과 시험평가까지 하나하나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는 세원하이텍은 시작 부품에 대한 정밀가공과 조립까지도 사업영역에 두고 있다. 그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다.
장광현 대표는 “1987년 설립 이후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객감동 실현과 불량률 제로화를 위해 앞으로도 세원하이텍의 전 직원은 다 함께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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