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연구원은 “지난 23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검은사막의 PS4 버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XBOX용 검은사막에서도 분기 1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아이템 판매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3분기 검은사막 콘솔 매출은 PS4 매출 기여로 지난 분기 대비 7.0%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매출 순위는 6월 하락한 이후 20위권에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검은사막 모바일의 3분기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3% 감소한 778억원을 기록하는 등 검은사막M 매출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은 460억원(-19.1% QoQ)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4분기에 검은사막M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고, PS4 매출도 온기 반영되며, 신작인 <그림자전장>도 출시돼 영업이익 회복이 예상된다”며 “또한 내년 성장을 이끌 프로젝트CD와 K, V 등 신작들의 공개도 연내 예정돼 있어 실적 반등과 함께 투자 심리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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