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연구원은 “영업력 회복을 통한 견조한 금융자산 증가와 조달환경 개선을 통한 차입 금리 하락으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현재 금융자산은 5조122억원으로 2016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차입금 평균금리도 2.84%로 전분기 대비 10bp 하락했다”면서 “올해 상반기 지배순이익은 492억원, 전년 동기보다 14.2%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주캐피탈은 회사채 스프레드(회사채 3년 금리-국고채 3년 금리) 축소에 시장금리의 가파른 하락이 더해지면서, 향후 차입금 부담이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스프레드는 2017년 대주주 변경 전 196.3bp에서 현재 39.5bp까지 축소됐다”며 “국고 3년물 금리도 1.12%로 하락하면서 동사의 회사채 신규 조달금리는 1.51%까지 낮아졌다”고 전했다. 또 “조달금리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동사의차입금 평균금리도 2분기 2.84%에서 내년 말 2.2% 이하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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