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2000톤의 캐파(Capa)를 오는 2028년 2만4000톤으로 약 12배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며 “ 탄소섬유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전북 전주를 찾아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개최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뒤 효성첨단소재 공장증설 현장과 현재 가동 중인 1라인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탄소섬유 제조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매출이 2017년 218억원, 지난해 267억원에서 올해 약 350~400억원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전체 매출의 1~2%에 불과한 탄소섬유 매출은 오는 2028년에는 전체 매출의 약 18%까지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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