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016880)그룹이 지주회사인 (주)웅진의 교환사채(EB) 발행과 관련해 검토하지 않는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다.
(주)웅진은 7일 EB 발행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는 차환을 목적으로 보유자산을 활용한 조달방안을 추진 중이나 교환사채 발행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웅진그룹은 지난해 10월 웅진코웨이 인수에 들인 약 2조원 중 1조6,000억원을 금융시장에서 빌렸다. 지난해 말 926억원이던 (주)웅진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총 차입금은 올해 3월 말 2조357억원으로 뛰었다. 여기에 웅진에너지가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주)웅진의 신용등급은 지난 4월 ‘BBB-’까지 떨어졌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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