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어든 706억원을 보였고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시장의 영업이익 전망치 26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패키지 송객수가 37만명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면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함에 따라 복리후생비 13억원이 1회성으로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특히 당분간 주가 약세 국면은 지속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원화 약세, 내수경기 불안, 일본 불매운동 3중고에 지난해 대비 하루 적은 추석 연휴 효과로 시장 전망치 67억원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