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78포인트(1.78%) 내린 2,029.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5월 29일(2,023.32)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13포인트(0.35%) 내린 2,059.13에서 출발했다. 이후 약세장을 보이다 결국 큰 폭의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2억원, 6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33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2.23%, SK하이닉스(000660) -3.51%, 현대차(005380) -1.92%, 현대모비스(012330) -1.22%, 셀트리온(068270) -3.24% 등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0.57%, SK텔레콤(017670) 0.20%, LG생활건강(051900) 1.31% 등의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5.81포인트(4.00%) 내린 618.7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4월 14일(618.24) 이후 2년 3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5포인트(0.19%) 내린 643.34로 출발했고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2.94%, CJ ENM(035760) -0.80%, 신라젠 -2.77%, 헬릭스미스(084990) -1.16%, 메디톡스 -0.45% 등의 낙폭을 보였다. SK머티리얼즈(036490) 1.05%, 휴젤 4.12% 등은 강세로 장을 끝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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