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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혁신금융 생태계 정착이 최우선 정책 순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혁신적 금융생태계 정착을 최우선 순위 정책으로 삼고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BNK부산은행의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썸(SUM·Start-Up Matching) 인큐베이터’ 개소식에서 “정부는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 국가를 국정과제로 삼고 정책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그간 정부 창업지원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위는 공공기관 법인대표자 연대보증 폐지를 통해 기존 연대보증을 8조4,000억원 가량 감소시켰고 3년간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 조성했다.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6,613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보다 3배 증가했다. 지식재산권(IP)을 제외한 일반 동산 담보의 대출잔액은 지난해 3월 말 2,066억원에서 올해 6월 말 6,613억으로 3배가 됐다. 같은 기간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139조2,000억원에서 185조3,000억원으로 불었다.



금융위의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는 현재까지 42건의 혁신서비스를 지정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신설법인 수가 10만개를 돌파했고, 신규 벤처투자가 사상 최초로 3조4,000억원에 이르렀다”며 “유니콘 기업도 1년 새 3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의 썸 인큐베이터는 지방은행 최초의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전용면적 약 926㎡(280평)의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창업기업에 대출과 투자를 지원한다. 이밖에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와 연계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경영 컨설팅도 해준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향후 5년간 창업기업에 1,000억원, 스케일업 성장기업에 4,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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