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000490)이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대동공업은 △청년 고용 등 고용창출 △일·생활균형 실천 △근로시간 단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게차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직원 수를 2017년 862명에서 2018년 1,069명으로 늘렸다. 신사업 부문 근로자 수는 같은 기간 259명에서 451명으로 증가했으며, 최근 2년간의 신규 채용자 중 89%를 청년으로 채용했다.
임직원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각종 복지제도를 운영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동공업은 매주 금요일 사무직 사원 전원이 오후 5시에 퇴근하게끔 ‘가정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10~40년 근속자에게 재직 5년 단위로 포상 및 가족동반 국내외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해 직원들의 육아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권태경 전무는 “대동공업은 평균 근속 연수가 18년에 달한다”며 “기업 성장을 통해 직원들의 일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청년 인재 채용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