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백브리핑]모바일 신용대출, 이젠 한도경쟁

우리銀 한도 2억으로 올리고

최저금리도 2.36%까지 낮춰

우리은행이 모바일 신용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늘리고 금리는 낮추는 등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 간 비대면 대출 경쟁이 더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대출한도를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파격 상향했다. 최저금리도 이날 기준 연 2.36%까지 낮췄다. 우리은행이 파격적인 대출한도를 제시한 것은 치열해지고 있는 시중은행 간 모바일 대출 경쟁에 본격 가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쟁사인 KEB하나은행이 지난달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3분 만에 대출 신청이 가능한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선보이며 출시 1주일 만에 취급액 1,000억원을 돌파하자 대출한도를 상향하는 등 맞불 성격도 있다. 신한은행도 ‘쏠 편한 직장인대출 S’를 통해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고 마이너스 통장으로도 빌릴 수 있어 우리은행을 긴장시켜왔다.

이에 우리은행은 기존의 모바일 플랫폼 ‘원터치’를 ‘원(WON)’으로 전면 개편하는 동시에 비대면 대출상품을 보강하는 등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소득정보 없이 이동통신사 이용 정보만으로 대출을 내주는 소액 대출상품인 ‘우리 비상금 대출’을 최근 선보이는 등 간편대출 상품 라인업도 잇따라 보강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은행 모바일 대출이 더 쉬워지면서 대출한도와 금리 등이 핵심 경쟁력이 됐다”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