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배터리 절감기술 ‘5G C-DRX’를 이달 말까지 전국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 전송 중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인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S10 5G’ 모델로 동영상 스트리밍 테스트를 한 결과 일반 단말기가 6시간 32분~7시간 24분 동작할 때 ‘5G C-DRX’ 기술을 적용한 모델은 9시간3분~10시간31분 작동했다. 사용시간의 최대 격차는 3시간59분에 달했다. 또 KT 자체 조사에서는 5G로만 데이터 수신을 하는 방식이 5G와 롱텀에볼루션(LTE)을 병합했을 때보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었다.
KT는 2017년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C-DRX’ 기술을 적용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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