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이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경영은 중소기업 CEO를 위한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인 ‘행복한 경영대학’의 8기 CEO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중소기업 CEO들의 리더십 강화와 네트워크를 돕기 위해 만든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7개 기수에서 300여명의 행복경영 CEO를 배출했다. ‘행복경영’은 직원 행복을 최우선으로, 이익극대화가 아닌 이해관계자의 행복극대화를 추구하는 경영 모델이다. 주관사인 휴넷의 조영탁 대표는 1999년 창립부터 행복경영을 회사의 경영철학으로 채택하고 있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행복경영 철학을 갖춘 CEO 양성’을 목표로, 최고경영자과정임에도 무료 강의를 제공하며 화제가 됐다. 중소·중견기업 CEO들의 입소문을 통해 성장하며 대표적인 중기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기 CEO들이 주축이 된 총동문회도 출범했다.
행복한 경영대학에는 창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의 CEO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격에 미달하더라도 행복경영 실천의지가 강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 CEO라면 특별 지원 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총 50명이 선발된다. 교육은 9월 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오프라인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휴넷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행복경영에 뜻을 같이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손욱 행복나눔125 회장,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등 명사들이 재능기부로 특강을 진행한다. 수료 이후에도 CEO를 위한 온라인교육 ‘휴넷 CEO’ 평생 회원권 및 월 1회 진행되는 조찬모임인 ‘행복경영포럼’의 참석 기회가 제공된다. 소속 기업에는 전 직원 교육 컨설팅 및 법정의무교육이 무료로 제공된다.
중소기업의 자문을 맡아줄 전문가 그룹도 함께 모집한다. 세무·회계, 인사·노무, 마케팅·홍보, 법률 등의 전문가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문그룹에는 입학생과 같은 특전이 제공된다. 모집 기한은 다음달 11일까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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