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 거래일보다 5.40% 상승한 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노펙스가 개발한 MLCC 세라믹 필터는 휴대폰, LCD TV 등 전자제품에 국부적으로 전류를 흐르게하는 범용 부품으로, 시노펙스가 국산화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일본을 비롯한 외산 필터가 국내 시장을 독점해 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다녀온 직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뿐만 아니라 CE(소비자가전)·IM(IT·모바일) 등 완제품 사업까지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비상계획)’ 마련을 지시하면서 일본이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모든 전자 제품에 쓰이는 MLCC에 대한 수출 규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일본의 MLCC 시장점유율은 60%를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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