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상장 이후 12년만의 증권사 상장 도전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6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꾸준히 배당을 하고 있는 강소증권사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수익에서 IB부문이 약 50%, 채권부문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IB와 채권에 특화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시장으로부터 회사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 받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조달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조달 자금을 채권인수·트레이딩, 헤지펀드·신기사조합 신규 펀드 조성 등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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