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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20년내 세계 중심축 차지" 맥킨지, 아시아의 미래 보고서 발간

아시아,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내년에 아시아 국가 중산층 총 30억 명 돌파

/맥킨지&컴퍼니 제공




아시아가 20년 뒤인 2040년에는 전 세계 상품·서비스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인 맥킨지&컴퍼니는 15일 발간한 ‘아시아의 미래(Asia’s future is now)’ 보고서에서 이같이 판단했다. 또 무역·네트워크 부문에서 아시아가 최근 상품무역보다 서비스무역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평가했다. ‘최상위 성과 기업’(경제적 이익 기준 상위 20%)에서 차지하는 아시아 기업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등 아시아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맥킨지&컴퍼니는 기업생태계 측면에서도 지난해 미국 유력 경제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210개가 아시아기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시아가 앞으로 ▲무역·네트워크 ▲기업생태계 ▲기술 ▲소비자 등 4개 영역에서 세계 경제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가 71개 신흥경제국을 대상으로, 1인당 경제성장률이 지난 50년간(1965~2016년) 매년 3.5% 이상이고 미국 성장률을 웃돈 ‘고성장 신흥국(Outperformer)’를 선정한 결과 한국을 포함한 7개국(한국,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이 모두 아시아 국가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는 아시아가 기술 혁신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현재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고, 올 4월 기준으로 전 세계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331개 가운데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아시아라고 강조했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내년에 아시아 국가의 중산층이 총 30억 명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중산층의 절반을 차지하고 소비 성장세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10년간 아시아가 전 세계 소비 성장분의 절반 정도를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리버 톤비 맥킨지 아시아총괄회장은 “21세기는 세계의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세기가 될 것”이라면서 “산업 및 시장의 리더들은 장기 전략을 구상할 때 미래 아시아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윤지 인턴기자 yj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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