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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P,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혁신포럼 개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혁신포럼’에서 관계자들이 슬로건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IDP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사회적 기업의 디자인적용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디자인사업 확대 및 성과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이훈 의원실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윤주현 디자인진흥원장을 비롯해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국 국장, 나건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디자인혁신포럼은 산업부 주도의 ‘사회적경제 혁신성장’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디자인혁신을 위한 신규정책 공유와 사회적 기업의 자생력 강화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사회적경제는 경제 불황, 사회적 불평등, 환경적 위험 등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사회적 기업의 자주적, 자립적 경제행위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디자인진흥원은 사회적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시장안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포럼에서 강필현 디자인진흥원 동반성장본부장은 국내 사회적경제 현황과 정책 및 디자인을 통한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디자인에 대한 인식제고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는 ‘사회적경제 혁신에 적용된 디자인씽킹의 효과성’을 주제로 디자인을 적용했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최아름 닷(dot) 마케팅 팀장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개발사례’를 비롯해 신윤예 공공공간 대표의 ‘지역 근로환경 개선사례’, 신준영 캐어유 대표의 ‘IT 기술비즈니스로 노인치매문제 해결방법’ 등 디자인 적용 혁신사례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윤주현 원장은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혁신에 성공한 사례가 많아지면서 사람 중심의 디자인씽킹과 서비스디자인을 적용한 방법론이 주목받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려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디자인주도로 포용사회·포용국가를 실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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