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엔티’는 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위치 정보 사업·센서 개발 등 자율주행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에이치엔티 총괄회장으로 취임한 ‘티에리 모린’ 대표는 30년간 자동차 업계에 몸담아왔으며 프랑스 자율주행 전문기업 발레오(Valeo)의 CEO를 맡은 바 있습니다.
티에리 모린 회장은 “아직 안전 문제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 자율주행을 통해 사고가 아예 없어질 것”이라며 “차선 변경이 적은 고속도로부터 자율주행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자율주행과 관련 인공지능 시장에 대해 “매우 진보된 시장”이라고 평가하면서 “특히 고속도로의 선진화가 잘 돼 있어 자율주행 도입에 적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앞으로 에이치엔티 경영 계획에 대해 모린 회장은 “에이치엔티의 경영진과 연구개발팀은 매우 뛰어나다”며 “30년 경력의 노하우로 고객사 확대 등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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