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권 판매에 나섰으며 현재 회사채를 비롯한 전자단기사채·신종자본증권 등 4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개인은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채권을 판매하는 까닭에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최근 마진 없이 발행금리 그대로 판매한 신종자본증권(특판)은 하루 만에 100억원이 완판됐다”며 “기존의 영업직원을 통한 고마진 채권 유통에서 탈피해 온라인을 통한 저마진 채권판매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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