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외감법 도입에 따라 국내 기업의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예산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는 응답자가 31.8%에 달했으며 예산이 전년 대비 20~30%가량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도 21%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새로운 제도 도입에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에 대해 60.4%의 응답자가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3%는 ‘신외감법 대응을 위해 감사인이 아닌 제3 회계법인의 자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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