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연구원은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3.3% 급등한 850억원으로 전망되나 1,000억원 이상인 시장의 컨센서스에는 못 미칠 것”이라며 “특히 국내 할인점이 기존 점포 성장률 대비 부진을 겪고 있고,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 재산세 증가 등의 이유로 적자를 기록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백화점의 기존점성장률은 1·4분기 대비 2·4분기에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부평점 등의 구조조정 관련 비용 반영 가능성이 잠재하지만 지난달부터 롯데 인천자산(인천점)이 연결로 편입되면서 연간 총매출액 8,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혁신 점포 전환으로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이 축소되고 있다”며 “해외 할인점 영업이익은 올해 43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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