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줄어든 2조94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올해 LNG 캐리어 인도량이 17 척으로 줄고 저부가선종인 탱커도 14 척이나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인도 예정인 LNG 캐리어 17 척 중 선가 하락기인 2016~2017 년 수주분도 각각 2 척씩 섞여 연간 감익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수주 물량이 향후 실적을 받쳐줘야 하는 상황이다. 유 연구원은 “기존 수주 물량의 인도 증가로 상대적으로 잔고의 소진 속도가 빠른 동사는 추가 수주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마침 하반기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 가시권 물량들의 발주가 임박한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카타르와 모잠비크에서 발주되는 물량에 대한 수주를 일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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