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024110)은 미세먼지 감축에 동참하면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IBK늘푸른하늘통장’과 ‘IBK늘푸른하늘대출’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IBK늘푸른하늘통장’은 환경개선을 실천한 고객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적립식과 거치식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 모두, 입출금식은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적립식의 경우 개인고객이 환경개선을 다짐하면 연 0.4%포인트, 환경개선을 실천하면 연 0.4%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주는 등 최고 연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기업고객이 적립식이나 거치식에 가입할 경우 환경보호 서약에 참여하면 연 0.1%포인트, 환경개선을 실천하면 연 0.1%포인트 등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환경개선 실천을 입증하려면 개인고객은 대중교통 사용 실적, 친환경 차량 이용 실적 등을 제출하면 되며 기업고객은 친환경차량 이용과 자동차 대기매연저감장치 설치 등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IBK늘푸른하늘대출’은 혁신성장 기업 중 신재생에너지·친환경발전·에너지효율향상·환경개선·환경보호 중소기업에 특화한 상품으로, 대상 기업에 연 1.0%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총 지원규모 500억원으로, 한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상품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월 10만원 이상 적립식 또는 500만원 이상 거치식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1명), 공기청정기(5명), GS25 모바일상품권(1000명)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환경개선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연료 제조시설에 투자하고 지속가능채권도 발행했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속가능 금융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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