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34분 현재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17.36% 상승한 4,495원을 기록 중이다.
국일제지의 100% 자회사 국일그래핀은 지난 7월 2일 구글 엔지니어와 국일제지 서울사무소에서 미팅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국일그래핀과 구글은 자체 개발한 그래핀 기술을 특정부문의 소재로 적용하는 것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20~30㎛의 PET에 그래핀 4층막을 합성시켜 6인치 규격으로 테스트 하기로 결정했다.
국일그래핀 관계자는 “구글측과 함께 해당 테스트 준비에 들어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구글의 어떤 제품에 그래핀 기술이 적용될 지 여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이 국일제지의 비전사방식 그래핀 제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구글이 내놓을 폴더블스마트폰 프로토타입에 국일그래핀의 기술을 적용하려는 적극적인 시도가 아닐까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국일그래핀은 4인치에 이은 8인치 실리콘 웨이퍼에 그래핀 합성에도 성공하면서 구글 엔지니어와 해당 응용기술 적용 관련 미팅을 가진 바 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