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4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9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포럼’에 참가해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등 신규 기동화력장비를 대거 선보였다.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포럼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주관하는 군·산·학·연 통합 포럼이다. 기동화력장비 관련 전시와 세션 주제 발표를 통해 기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포럼에서 전시 부스를 열어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중형표준차량, 120밀리 자주박격포, 30mm 차륜형대공포, 국방로봇 등을 전시한다.
한화디펜스는 자주도하장비 원천 기술을 보유한 제너럴 다이나믹스(GD)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력화 예정인 GD사의 최신형 M3 자주도하장비를 기반으로 한국 지형과 작전 개념을 고려해 국산화한다.
한화디펜스는 작전수행 성능을 극대화 한 중형표준차량도 선보인다. 한화디펜스의 중형표준차량은 강력한 엔진과 동력전달장치를 높은 기동력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탑승자 보호를 위한 각종 안전 장치와 주행 보조장치도 적용했다. 곽종우 한화디펜스 사업총괄은 “다양한 장비 전력화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중형표준차량 등 신규사업을 완벽히 수행해 나갈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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