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4dlf 서울 영등포 전경련회관에서 장애청년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장애청년드림팀’이란 장애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이 한국장애인재활 협회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15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총 958명이 드림팀에 참여했다.
이번 15기 드림팀은 지난 1월 공모를 시작, 서류·면접 심사와 공개오디션 등을 거쳐 선발한 장애청년 33명과 이들을 지원할 서포터 등 총 66명으로 에티오피아, 호주, 프랑스, 미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연수를 떠나는 6개 국내 팀과 한국으로 초청되는 7개 아시아-태평양 지역팀으로 구성됐다.
올해 최초로 결성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팀은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 방문에 현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역량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호주팀은 4차 산업시대에 맞춘 장애인 보조공학기술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팀은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앞장선다.
방글라데시, 조지아, 인도, 네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베트남 등에서 초청되는 12명의 외국 청년들은 2주간 보건복지부, 장애인고용공단,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장애인 복지 정책과 현장을 살펴보고 국회 세미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발대식에서 “드림팀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들이 향후 인생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드림팀의 용기 있는 도전을 계속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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