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리조트 부문은 이달부터 에버랜드에서 삼성전자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를 통한 정보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에버랜드가 이번에 오픈한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에 가면 ‘캡슐’을 선택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지 않고도 맞춤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캡슐은 스마트폰 등 빅스비 지원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단위다.
가령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대기시간”이나 “에버랜드에서 짜장면” 등을 물어보면 빅스비가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현재 제공하는 정보는 놀이기구·공연장·주차장·식당·편의시설 등 400여종이다. 에버랜드는 앞으로 서비스를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에버랜드는 이번 빅스비 캡슐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빅스비를 통해 에버랜드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자동 응모되고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등 경품이 제공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 테마파크에서 처음 도입한 서비스”라며 “에버랜드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기본 입장권을 모바일앱 기반 스마트티켓으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IT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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