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이 판매 중인 달러보험 누적 판매 건수가 5,000건을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달러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달러보험 시장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달러평생보장보험’의 누적 초회보험료는 6월 말 현재 6억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의 누적 판매 건수는 3,500건에 달한다. 2017년 7월 선보인 ‘달러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 누적 판매 계약도 1,200건에 달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두 보험의 누적판매 계약은 4,700건에 달한다. 푸르덴셜생명이 방카슈랑스나 독립판매대리점(GA)이 아닌 전속 설계사 채널로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달러평생보장보험’은 3.2%의 확정금리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고수익 회사채 등에 30년 이상 장기 투자하고 있어 고액자산가의 가입비율이 높다는 게 푸르덴셜생명 측의 설명이다. 이영일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는 “달러는 금융위기·경제위기가 닥쳐도 가치 변동이 덜한데다 달러평생보장보험은 기존 원화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보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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