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006400) 사장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혁신DNA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혁신을 담대하게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전 사장은 1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문화가 자리 잡아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사장은 이 같은 혁신을 위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혁신 문화 정착’과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주요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실패에도 서로 격려해주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연구, 개발, 제조 등 각 부문이 하나의 팀이 돼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자”고 강조했다. 특히 “품질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1의 가치”라며 ’안전 최우선(Safety First)‘ 경영 방침을 명확히 했다.
이날 기념식은 연구개발(R&D) 기능 강화를 위해 신축된 ‘E3’동에서 진행됐다. E3의 E는 삼성SDI의 대표 이미지인 ‘에코(Eco)’와 주력사업인 ‘에너지(Energy)’ 등의 영문 앞글자를 의미한다.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천안, 울산, 기흥 등 전 사업장에 걸쳐 인프라 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달 3일부터 한달간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관련 캠페인을 통해 각종 모금과 기부 활동 및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 등이 진행됐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