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큐셀이 산학 협력을 통해 기술력 제고는 물론 태양광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27일 고려대학교 측과 고려대 대학원에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전기전자,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분야에서 전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 교수진이 담당할 예정이며 내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화큐셀은 또 지난달 28일에는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의 문승일 교수 연구실과 전력시스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실 개설 협약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해당 연구실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는 전력시스템 연구가 진행된다.
한화큐셀은 지난 5월에는 성균관대 공과대학원과 ‘큐셀 태양광 연구개발(R&D) 과정’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올해 2학기부터 해당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제조업에서 기술경쟁력은 경쟁우위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한화큐셀은 태양광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학교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중기적으로는 해외의 유수 대학교의 연구실과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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