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 원유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등 총 14척, 32억 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 78억 달러의 41%를 달성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수주액 25억 달러보다 28% 더 높은 실적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부가가치가 높은 선종 중심으로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대형 LNG 운반선의 경우 상반기 발주된 24척 중 42%인 10척을 차지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LNG 운반선, 초대형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등의 발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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