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의 2·4분기 매출액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489억원으로 같은 기간 26.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3.2%로 예상된다. 김경덕 연구원은 “국내 및 북미향 신차 출시에 따른 ADAS부문 및 매출액 성장이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중국 주요 고객사인 Geely의 판매 부진과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회복 지연으로 컨센서스를 하회 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내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완성차 신차가 빅싸이클에 진입해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 시장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쏘나타, GV80, G80 등 신차 ADAS장착 확대로 외형성장이 기대되며, 2·4분기 미국시장은 현대차그룹의 대형 SUV 신차 출시 효과로 전년대비 29.6% 증가한 2,842억원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시장은 뚜렷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2·4분기 ADAS 매출액은 약 1,800억원 수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ADAS부문 매출액은 5,2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연간 약 7,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만도의 신규수주는 1·4분기 1조4,000억원으로 하반기 추가적인 수주를 통해 올해 연간 신규수주는 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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