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급 후 G마켓 이용실적 63% 증가"...이베이코리아-현대카드 '윈윈'

스마일카드 출시 1년만에 이용 '쑥쑥'

G마켓 결제액 2.3% 적립...발급수 42만명 돌파

스마일카드 설명자료/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가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 스마일카드가 출시 1년만에 회원 수 42만명을 돌파했다.

2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된 스마일카드는 올해 5월 현재 회원수 42만명을 넘어섰다.

스마일카드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산하 오픈마켓에서 강력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일카드로 G마켓과 옥션, G9 등에서 간편결제서비스인 ‘스마일페이’를 통해 결제할 경우 기본 적립률(0.3%)의 8배에 가까운 결제액의 2.3%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이 같은 혜택은 CJ몰과 H몰, 마켓컬리, 파리바게뜨, 쉐이크쉑 등 다양한 스마일페이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스마일페이가 아닌 일반 가맹점이나 일반 결제방식으로 결제할 경우엔 결제액의 1%가 스마일캐시로 쌓인다.



온라인쇼핑에 특화된 혜택으로 카드 출시 전에 비해 고객 이용실적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일카드 회원의 월 평균 이베이코리아 이용 실적은 발급 이후 63% 이상 급증했다. 현대카드의 한 관계자는 “스마일카드가 온라인 쇼핑을 이베이코리아 오픈마켓에 집중하도록 일종의 ‘록인(Lock-in) 효과’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립한 스마일캐시는 이베이 산하 오픈마켓 뿐만 아니라 스마일페이 가맹점에서 대부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도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월 실적 조건이나 사용 횟수 등에 대한 제한이 없다. 스마일카드 회원은 현대카드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각종 현대카드 고객 이벤트와 금융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현대카드 문화 이벤트 할인과 라이브러리 입장, 코스트코 결제 혜택 등도 제공된다.
/김기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