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중국 시안시 취장신구의 W호텔에서 오는 7월 WCG 2019 Xi‘an의 개최를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빈 WCG 조직위원회 위원장, 이정준 WCG 대표, 시안시 및 취장신구 정부 관료, 메인 스폰서인 삼성전자 관계자, 선수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혁빈 WCG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본 대회가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로 거듭나고자 하며 혁신적인 도시 시안에서 새로운 WCG가 시작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준 WCG 대표는 “새로운 WCG는 e스포츠뿐만 아니라 미래 스포츠를 개척하는 ‘뉴호라이즌’, 세계 정상급 EDM과 코스프레가 함께하는 ‘코스프레 뮤직 페스티벌’ 등 콘텐츠로 젊은이들이 마음껏 참여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7월 18일 WCG 2019 Xi’an 본 행사의 개막식에서 펼쳐지는 워크래프트III의 전설 ‘장재호(Moon)’와 ‘리샤오펑 (Sky)’ 선수의 ‘레전드 매치’ 소식과 스타크래프트II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WCG 2019 Xi’an 본 행사에는 국가별/권역별 온라인 예선과 권역별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25개국 196명의 선수가 모여 경합을 펼친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07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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