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약 1호 개발의 주역 김훈택 대표가 창업한 티움바이오가 기업공개(IPO)에 본격 나선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움바이오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하반기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티움바이오는 자궁근종 및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유럽에서 자궁근종 치료제 2a상을 준비 중이다. 또 혈우병 치료제와 폐섬유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도 연구 중이다. 폐섬유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은 지난해 이탈리아 제약 기업 키에지(Chiesi)에 830억원 규모 기술수출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지난 4월 400억원 규모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를 마무리하는 등 기업공개(IPO) 절차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해 11억3,000만원의 매출과 영업적자 52억원을 기록했으며 최대주주는 김훈태 대표로 44.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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