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월 실내 네트워크용 ‘5G 인빌딩 장비’를 최초로 개발해 품질 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중 서울역 등 고속철도 주요 역사와 서울·수도권 주요 백화점, 김포공항 등 주요 대형 건물 내 장비 구축이 마무리되며 다음달까지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고양,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인빌딩 서비스 장소를 80개로 확대한다. 연내 목표는 1,000여 곳이다. 전국 지하철 내 5G 서비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빌딩 서비스는 복잡한 건물 내부에 장비를 설치해야 하고 공간도 넓지 않아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구축을 진행한다. KT는 현재 구축 중인 119곳 중 80%인 95개를 맡았다.
최진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상무)은 “하반기부터는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인빌딩 서비스 가능지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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