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8포인트(1.09%) 오른 2,121.5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3포인트(0.99%) 오른 2,119.54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25.99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2,12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0일(2,124.92) 이후 처음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3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97%), 나스닥지수(1.39%)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언급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40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951억원, 기관이 47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92%), SK하이닉스(3.31%), 셀트리온(1.68%), LG화학(1.01%), 신한지주(1.43%) 등이 올랐다.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0.35%)와 모비스(0.22%), SK텔레콤(-0.95%)만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2포인트(0.83%) 오른 720.78을 나타냈다.
지수는 6.80포인트(0.95%) 오른 721.66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0억원, 기관이 7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반면 반면 외국인은 148억원을 순매도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