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G20 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소경제 전환을 강조하며 주요국의 협력을 주문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자원실장이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을 주제로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의 선순환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파리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등을 통한 에너지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개발(R&D)과 민간투자가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시장과 투자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견해를 모았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와 환경에서 수소가 가지는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G20은 R&D 투자, 규범과 표준 등을 구체적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주 실장은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각국의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올해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만들고 궁극적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경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G20 차원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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