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디스플레이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부문은 중국 스마트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택이 늘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다만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여전하고 재고가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재고가 줄고 신규 투자 중지 효과가 본격화하는 올해 4분기에는 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분쟁으로 삼성전자가 일부 수혜를 볼 수 있다”며 “미국이 화웨이를 견제하고 있어 화웨이의 경쟁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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