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의약품 영업·마케팅회사인 온라인팜과 손잡고 약국 전용 키오스크 서비스 ‘온키오스크’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약국을 찾은 환자는 온키오스크를 이용해 바코드와 QR코드 등으로 처방전을 접수한 뒤 신용카드로 약값을 결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창구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며 증상별 복약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
온키오스크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버전을 선택할 수 있어 외국인 환자의 약국 이용도 돕는다.
약사 입장에선 처방전 수령과 처방내역 입력, 결제 등 일상적인 업무를 키오스크로 대신해 전문 복약지도와 건강상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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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온키오스크에 일반의약품은 물론 비타민, 파스 등 약사가 추천하는 의약외품을 화면에 노출시켜 추가 수익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소아병원 근처 약국은 어린이를 위한 비타민을 화면에서 추천하는 식이다.
SKB는 기존 키오스크의 문제인 사후서비스(AS)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5,000명의 인력을 보유한 자회사 홈앤서비스를 통해 24시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키오스크 설치시 간단한 재고관리와 매출관리 등이 가능한 POS 프로그램도 무료로 지원한다.
고영호 SKB 성장트라이브장은 “‘온키오스크’와 함께 클라우드캠, 초고속인터넷, 사물인터넷(IoT), ADT캡스, SK매직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같이 묶어 제공할 것”이라며 “환자와 약국 모두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약국 확대 등 약국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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