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 기업 테르텐은 토탈 콘텐츠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테르텐은 지난 20여년간 멀티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온 보안업체로, 이번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안하며 플레이어와 앱, 웹 기반의 관리자 페이지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토탈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
테르텐의 토탈 콘텐츠 보안 서비스는 Windows PC와 모바일(iOS, Android), 리눅스 OS 기반의 셋톱박스, 임베디드 기기, POS 장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바이스까지 지원, 전방위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 교육 매뉴얼 영상과 인터넷 강의, 어학 강의, 영화, 디스플레이 홍보 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은 물론 PDF 문서나 펌웨어 업그레이드 파일까지 보안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가상현실(VR) 시장의 성장으로 VR콘텐츠 보안에 대한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테르텐 측은 설명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운로드 서비스 방식 모두 보안 적용이 가능하며, USB, SD카드로도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다. 이미 교육 시장에서는 SD카드나 USB로 교육 콘텐츠를 안전하게 배포하고 있으며, PC나 모바일로도 콘텐츠를 안전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테르텐은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웹 사이트만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이번 테르텐 토탈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 환경에 따라 고객사 내부에 서버를 설치하는 구축형 방식이나 월 과금 방식의 임대형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 이영 테르텐 대표는 “최근 화면·출력물 보안 SaaS 서비스 출시와 더불어 콘텐츠 보안 제품까지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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