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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신평, HDC 신용등급 ‘A+/안정적’ 신규평가





한국신용평가가 HDC(012630)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평가했다.

한신평은 7일 “주력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사업성, 안정적 현금흐름, 양호한 재무구조 등을 주된 평가요소로 삼았다”며 이처럼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HDC는 HDC현대산업개발과 HDC현대PE 등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 지주사다.

한신평은 “HDC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이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3월 말 기준 주택부문 분양률이 99.3%로 우수하다”며 “약 5조9,000억원의 주택사업 수주잔고 등을 고려할 때 우수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HDC의 현금흐름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자회사 배당 및 상표권 수입 등의 현금흐름 외 기타 투자자산을 통한 배당 및 이자수입, 보유 부동산의 임대수익만으로도 경상적인 경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다는 게 한신평의 평가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따라 재무구조도 우수한 상태다. 한신평은 “3월 말 기준 자회사출자가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인 이중레버리지와 부채비율은 각각 57.5%, 3.3%이며 무차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1조1,364억원의 자회사 지분과 강남 아이파크빌딩 등 보유자산 등을 고려할 때 재무구조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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