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연구원은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이후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이미 월 구매한도 50만원 등의 규제가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규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게임사들의 기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해야 할 단계는 아니라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또 “최근 게임산업은 e-스포츠라는 장르로 새롭게 만들어져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는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스포츠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게임이 스포츠의 한 장르로 인정받는다면 질병 규정은 과도한 판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리니지2M과 블레이드&소울S로 시작하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두번째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시기가 2019년 하반기”라면서 “신작과 관련된 기대감은 하반기에 단연히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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