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손익 우려는 없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과 같은 10만원을 제시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 주가는 지난 20일 연중 고점 대비 12.1%, 5월 이후 8.5% 하락했다”면서 “지난 15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하락은 계속 진행된 고성장의 단기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9,069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최근 동향 감안 시 손익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20.1% 증가한 1,389억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또 “연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 25.2% 증가할 것”이라면서 “과거 대비 다소 낮아진 성장률이지만 양호한 흐름은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실적의 80% 이상이 환율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원 달러 환율 역시 단기 실적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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