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와 라인페이 주식회사가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HN페이코는 라인페이의 플랫폼 경쟁력과 현지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라인페이는 페이코가 구축한 한국의 오프라인 결제 거점을 활용해 한국 시장 진출을 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페이코 간편결제를 일본, 대만, 태국 내 라인페이가 적용된 현지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고, 라인페이를 쓰는 해외 이용자 또한 한국 방문 시 다양한 페이코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양방향 역외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고영수 라인페이 대표는 “라인페이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현금 사용의 불편함에 대한 국가별 맞춤 대안책을 제시하며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페이코와 함께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한국과 해외 여행을 하는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는 한국의 대표 핀테크 사업자로서 라인페이와 손잡고 국경을 넘어 국내외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로 상호 성장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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