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영 딜로이트컨설팅재팬 CEO가 딜로이트컨설팅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딜로이트안진의 재무자문본부장에는 길기완 파트너, 고객산업본부장에는 오성훈 파트너가 새로 임명됐다.
딜로이트안진·딜로이트컨설팅은 오는 6월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경영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딜로이트컨설팅을 이끌게 된 송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와 글로벌소프트웨어업체 SAP 를 거쳐 지난 2009년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에 입사 후 임직원 3,100명, 연 매출 약 7,500억 원 규모의 딜로이트컨설팅재팬의 이사회 의장까지 역임했다. 딜로이트 컨설팅재팬 재직 중 10년 연속 프로젝트 수주 1위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직원 규모 4배, 매출액 5배의 성장을 이루며 일본 내 빅4 순위 4위에서 1위로 바꾸는데 주된 역할을 했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재무자문본부장에 길기완 파트너, 고객산업본부장에 오성훈 파트너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길기완 재무자문본부장은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95년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해 딜로이트 화학산업부문과 구조조정그룹 리더를 거쳐 IMF 이후부터 국내 M&A 시장을 이끌어 온 모건스탠리 PE, 어피니티 PE, KKR, SC PE, 한앤컴퍼니, IMM PE 등 국내외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굵직한 M&A 자문을 총괄해왔다. 오성훈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아서앤더슨 홍콩과 딜로이트 샌프란시스코 근무를 거쳐 1995년 딜로이트 안진에 입사, 회계감사를 비롯해 재무자문, 세무자문, 컨설팅 등 회계법인 서비스 전반을 맡아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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